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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깊.지] 인스타그램 사용 급증, 네이버와 카카오톡 사용 시간 감소: 국내 앱 시장의 변화, 요즘 MZ들은 카톡 대신 DM?

by luckydeokie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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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동안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 시간은 급증한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과 원인,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면,

1.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 시간 급증


•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지난 9월 기준, 인스타그램의 국내 이용자 사용 시간은 3억7,893만1천 시간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1% 증가했습니다. 이는 10위권 앱 중 유일하게 20%를 웃도는 증가율입니다.

• 유튜브 사용 시간: 유튜브는 18억109만5천 시간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유튜브는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의 순위 상승: 인스타그램은 올해 4월 네이버를 제치고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3위로 올라섰으며, 그 자리를 6개월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 감소


• 카카오톡: 국내 대표 소셜미디어 앱인 카카오톡은 사용 시간에서 2위 자리를 지켰으나, 5억2,737만5천 시간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습니다.

• 네이버: 네이버의 사용 시간은 3억2,973만2천 시간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감소하며 감소 폭이 카카오톡보다 더 컸습니다.

3.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 시간 증가의 주요 원인


• 숏폼 콘텐츠의 인기: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유튜브의 ‘쇼츠’는 특히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빠르고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러한 플랫폼들이 급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 콘텐츠 다양성: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다양한 국가와 문화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이 항상 새롭게 업데이트됩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은 국내 중심의 콘텐츠에 집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글로벌 콘텐츠 소비에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 플랫폼의 기능 확장: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시청뿐만 아니라 쇼핑, 라이브 방송, 커뮤니티 기능까지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4.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용 시간 증가에 따른 부작용


• 시간 낭비와 중독 우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는 짧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가 계속해서 영상을 넘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시간 낭비와 중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주의력 저하: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지면서 주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긴 글이나 긴 영상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지고, 점점 더 빠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게 되면서 깊이 있는 정보 습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문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시청 습관을 기반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개인 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맞춤형 광고와 불필요한 콘텐츠 노출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대응 전략


• 숏폼 콘텐츠 강화: 네이버와 카카오는 숏폼 콘텐츠 제작과 시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는 블로그나 V 라이브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숏폼 콘텐츠를 확대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카카오TV와 카카오스토리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국내 특화 콘텐츠 개발: 글로벌 플랫폼과 직접 경쟁하는 대신, 국내 사용자에 특화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 기반의 정보, 한국 문화와 관련된 콘텐츠, 국내 스타들의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확대: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플랫폼에 머물게 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사용자들을 플랫폼으로 유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숏폼 콘텐츠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톡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플랫폼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숏폼 콘텐츠 강화와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확대, 국내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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